이명박 대통령은 26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보를 내정했다.

 

지난 2006년 예편한 이희원 내정자는 야전부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작전통으로 꼽혀왔으며, 지난 5월 대통령 안보특보로 발탁됐다.

 

경주 상주 출신인 이 내정자는 천안함 폭침 이후 안보특보로 일하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관장하고 위기 보고 및 전파와 초기대응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 특보는 부산고를 나와 1971년 27기로 육사를 졸업한 뒤 육군51사단장과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을 지냈다.

 

앞서 청와대는 26일 오전 김태영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내정된 이희원 내정자에 대해 ‘모의 청문회’를 열어 국무위원으로서의 자질과 도덕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집중 검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철 기자 (bck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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