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발 금융위기가 고조되며 어느때보다 안전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KDB대우증권이 국내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앞세운 산업금융채권을 본격 판매하고 있어 화제다.

 

KDB대우증권은 21일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한 산업금융채권(이하 산금채)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발행사인 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국제 3대 신용평가기관(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로부터 대한민국 정부와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한국산업은행법에 따라 산업은행의 결산손실을 정부가 보전해 주는 것이 특징으로, 만일 산업은행에서 결산손실이 나더라도 정부의 지원을 통해 그 재무건전성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가입 가능한 산금채의 가입 및 추가수익 조건도 100만원이상 10만원단위로 매력적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1억원을 투자할 때 신용등급과 만기가 같은 국민주택채권1종 보다 15.4%(원천징수 시 약 68만원)의 수익이 가능하다”며 “특히 41.8% 최고세율을 적용할 경우에는 약 38만원 정도 높은 수준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금화가 빠르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만기 이전이라도 일부 또는 전부에 대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시장에서 매도를 통하여 현금화 하던 불편함 없이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서 현금 상환을 받을 수 있다.

 

가까운 KDB대우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단, ⓤbest산금채는 중도상환 시 가입일 현재 고시된 예치기간별 중도상환이율이 적용된다. 프리미엄산금채는 매입상환이율로 할인한 가격으로 지급됨) 기존 채권과 다르게 채권 만기일에 원리금을 찾아가지 못해도 만기일 이후 적용금리(상환일 산업은행 고시 정기예금 1/2 금리, 1년간)를 반영하여 추가 이자를 지급한다.

 

이번에 판매중인 채권은 6월29일 이전에 가입할 경우 추가 우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증권사 중에서는 KDB대우증권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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