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15대 교역국인 베트남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외교통상부는 한ㆍ베트남 FTA 추진을 위한 공청회가 오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양국간 FTA 추진 필요성과 협상 추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하고, 재계 등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2010년 6월부터 14개월간 이뤄진 양국간 공동 연구에서 FTA가 체결되면 두 나라 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 결과 등을 토대로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의 15위 교역 대상국이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서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국가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이후 대베트남 교역에서 흑자를 지속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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