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권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관측이 대두되며 안랩의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안랩(안철수연구소)은 전거래일보다 14.98%(1만 6,700원) 오른 12만 8,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 언론매체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것이란 측근 보도가 전해진 바 있다. 이에 따라 관련주로 분류되는 안랩과 잘만테크 등은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다만 장을 마치고 안 원장의 측근이 대선출마 보도를 부인하면서 다음날 증시에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63p(0.33%) 오른 501.09로 장을 마쳤다. 반면 코스피는 반등 하루만에 16.28p(0.81%) 내린 1,992.63로 마감됐다.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 부진과 스페인의 국채 CDS 금리 사상 최고치 기록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0원 오른 1,138.50원에 마감했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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