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스마트폰 중 가장 대세로 꼽히는 ‘갤럭시노트’의 인기가 기대감을 키웠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5만원(4.24%) 오른 12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전 종가 기준 최고가인 지난달 29일 120만 6,000원보다 2만 4,000원이 더 오른 것이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23만 1,000원으로 지난 2일 기록했던 종전 장중 최고가 121만 7,000원을 경신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폭등하면서 이날 코스피도 전날보다 0.88% 오른 2,018.3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의 급등은 1/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급속히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까지 갈 것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가 예상외의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곧 갤럭시S3가 발매될 예정임에도 갤럭시S2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는 것이 기대감의 이유다.

 

뉴스파인더 최원영 기자 lucas201@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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