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예비후보들과 공정선거를 다짐하는 ‘막걸리 잔치’를 제안했다.

 

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 용산구에 출사표를 던진 배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변인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정치인들이 싸우는 모습 말고 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쁜 선거운동 기간에 여야의 예비후보들이 모두 모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일이지만, 용산은 이번 총선에서 총 17명의 여야 예비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24일 오후에 지역구 인근 식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구는 이번 총선에서 재선의 현역 의원인 진영 의원을 포함해 새누리당이 8명, 민주통합당 8명, 통합진보당 1명 등 총 17명 예비후보들이 공천 신청을 한 상태다.

 

한편 배 의원은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이학박사 출신으로 국책 관련 업종 벤처기업까지 창업한 흔치 않은 이력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8대 국회에 입성한 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당 대변인을 지냈다.

 

뉴스파인더 김봉철 기자 (bck0702@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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