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9천425명 늘어 누적 2천467만3천66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주말 줄었던 진단 검사 건수가 집계에 반영되면서 전날(1만4천168명)보다 2만5천257명 늘었지만 1주일 전인 지난 20일(4만7천897명)보다 8천472명 적다.

화요일 발표치만 따지면 이번 재유행 초기인 지난 7월 12일(3만7천336명) 이후 11주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4만1천269명→3만3천5명→2만9천108명→2만9천353명→2만5천792명→1만4천168명→3만9천425명으로, 일평균 3만30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220명)보다 88명 많은 308명이고,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3만9천11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1천384명, 서울 8천557명, 인천 2천489명, 경남 2천214명, 대구 2천56명, 부산 1천889명, 경북 1천648명, 충남 1천543명, 강원 1천167명, 충북 1천155명, 대전 1천132명, 전남 1천119명, 전북 1천111명, 광주 830명, 울산 565명, 세종 332명, 제주 190명, 검역 44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01명으로 전날(427명)보다 26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6명으로 직전일(33명)보다 7명 감소했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15명(56.7%), 70대 3명, 60대 6명, 50대 1명, 10세 미만 1명이었다. 10세 미만에서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이 연령대 누적 사망자는 33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8천272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21.7%(1천846개 중 400개 사용)이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7만451명이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백신(2가 백신) 접종을 위한 사전예약을 이날부터 시작한다.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은 다음 달 11일부터다.

1순위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과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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