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알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9천353명 늘어 누적 2천459만4천336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천108명)보다 245명 늘었고, 1주일 전인 지난 17일(4만3천442명)보다 1만4천89명 적다.

토요일 기준 7월 9일(2만261명)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4천743명→1만9천389명→4만7천897명→4만1천269명→3만3천5명→2만9천108명→2만9천353명으로, 일평균 3만3천53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303명)보다 3명 많은 306명이고,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2만9천4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해외유입 포함) 수는 경기 8천135명, 서울 5천651명, 경남 1천768명, 인천 1천785명, 경북 1천648명, 대구 1천592명, 충남 1천270명, 부산 1천259명, 충북 981명, 전북 950명, 전남 890명, 강원 870명, 대전 815명, 광주 746명, 울산 462명, 제주 267명, 세종 231명, 검역 33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399명)보다 19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3명으로 직전일(68명)보다 5명 적다.

신규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47명(74.6%), 70대 10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2명이고 30대도 1명 있었다.

누적 사망자 2만8천140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23.4%(1천846개 중 432개 사용)로 전날보다 0.7%P 떨어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8.0%, 중등증은 15.6%다.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며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전날(20만5천612명)보다 6천382명 적은 19만9천230명으로, 20만명 밑으로 내려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여름철 재유행이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없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26일부터 50인 이상 경기장·공연장 등에서까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면서 해제 시기 등을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울러 재유행 감소세에 따라 입국 후 검사, 요양병원·시설 면회, 확진자 7일 격리 의무 등 남은 방역정책 완화도 단계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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