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이 하나가 돼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정기국회와 추석 명절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한 제3차 고위 당정 협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그간 당정은 두 차례 고위당정, 수시 당정 협의를 개최해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 코로나19 대책, 수해 피해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그간 노력에도 아직 국민 기대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더 자주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정책 실효성을 끊임없이 점검 보완하고 필요하면 국민께 상세하게 설명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에서 총리실을 중심으로 관계부처 협조 체제를 구축해 법률안과 예산안을 목표대로 통과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추석 명절 민생 현안과 관련해서도 "거리두기 없이 맞이하는 명절"이라며 "국민들께서 가족, 친지분들과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교통·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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