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8·15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과 경제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사면을 위한 국무회의가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설명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이 광복절 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을 중심으로 사면을 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렸다. 반면, 이명박(MB)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 정치인들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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