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찾은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만7천241명 늘어 누적 2천98만3천169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5만1천792명)보다 1만4천551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 4일(10만7천859명)과 비교하면 1.27배 많은 수준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22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15명)보다 93명 적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3만6천71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4천846명, 서울 2만4천516명, 경남 8천211명, 부산 8천190명, 경북 7천126명, 인천 6천692명, 대구 6천301명, 충남 5천844명, 전북 5천501명, 전남 5천342명, 광주 4천804명, 충북 4천639명, 강원 4천607명, 대전 4천268명, 울산 3천243명, 제주 2천24명, 세종 1천53명, 검역 34명이다..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환자 수는 418명으로 전날(402명)보다 16명 늘었다. 5월 9일(421명) 이후 석달(94일) 만에 최다 규모다.

위중증 환자 중 361명(86.4%)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59명으로 직전일(50명)보다 9명 많다. 사망자 역시 5월 22일(54명) 이후 81일 만에 최다 규모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3명(56.0%), 70대 11명, 60대 9명, 50대 4명, 20대 2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44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8%(1천748개 중 678개 사용)로 전날(37.8%)보다 1.0%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0%,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2.5%로 전날보다 각각 0.1%P, 2.3%P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7만1천703명으로, 전날(63만9천166명)보다 3만2천53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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