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5만명대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1천792명 늘어 누적 2천84만5천9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4만9천897명)보다 1천895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3일(11만9천886명)보다 1.27배 늘었다. 

하루 확진자 수가 15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3일(19만5천387명) 이후 넉 달(119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588명)보다 27명 늘어난 615명으로, 역대 처음으로 600명을 넘어섰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5만1천177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8천95명, 서울 2만6천68명, 부산 8천917명, 경남 8천887명, 경북 8천512명, 인천 7천715명, 대구 6천997명, 충남 6천642명, 전북 6천86명, 전남 5천863명, 충북 5천349명, 강원 5천275명, 광주 5천159명, 대전 4천675명, 울산 4천197명, 제주 1천993명, 세종 1천327명, 검역 35명이다.

확진자 증가로 위중증 환자 수는 402명으로 전날(364명)보다 38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400명대로 올라온 것은 지난 5월 9일(421명) 이후 93일 만이다.

위중증 환자의 85.3%(343명)는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50명으로 직전일(40명)보다 10명 늘었다.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35명(70.0%), 70대가 7명, 60대가 4명, 50대 3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천382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7.8%(1천760개 중 665개 사용)로 전날(38.5%)보다 0.7%포인트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8.1%로 전날보다 1.0%포인트 내려갔고,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8%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63만9천166명으로 전날(59만5천491명)보다 4만3천675명 늘어 사흘 만에 다시 60만명대로 올라왔다.

코로나19 환자 관련 진료,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천73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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