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경남 밀양 산불과 관련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근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산불 진화대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산림청 등 관계 기관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불 확산 방향을 예측해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함으로써 산불이 주택과 농가 및 주요시설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 기반시설이나 문화재 등의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경남, 강원 등 건조한 날씨가 지속된 지역에 대해 야외공사장 관리, 영농 부산물 소각 금지 등 철저한 산불예방 활동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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