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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가구소득 10.1% 증가, 역대 최대폭근로소득 10.2%↑ 사업소득 12.4%↑…재산소득만 2.0%↓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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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19  13: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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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지 기자] 올해 1분기 가계 총소득이 1년 전보다 10% 넘게 늘면서 2006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소비 지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농림어가 포함)의 월평균 소득은 482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1인 이상 가구 기준으로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소득 유형별로 보면 전체 소득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근로소득(306만2천원)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자영업자 등이 벌어들이는 사업소득(86만2천원)은 같은 기간 12.4%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분기(13.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으로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다.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소득을 끌어올렸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이전소득(78만원)도 7.9% 증가했다. 특히 방역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정부가 지급하는 공적 이전소득이 9.5% 크게 늘었다.

통계청 이진석 가계수지동향과장은 "지난 1분기 취업자 수 증가 등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서비스업 업황이 개선됐다"며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으로 공적 이전 소득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재산소득은 3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물가를 고려한 실질소득은 6.0% 증가율을 기록했다.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실질 소득은 명목 소득 증가율에 못 미쳤다.

올해 1분기 가구당 월평균 가계지출은 349만6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소비지출이 253만1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늘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11년(5.2%)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품목별로 보면 음식·숙박(13.9%), 교육(13.5%), 오락·문화(4.7%) 등이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증가하고 오프라인 학원 대면 수업이 재개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콕' 취미 생활의 증가로 작년 1분기 14.1% 늘었던 가정용품·가사 서비스는 올해 1분기 10.4% 감소했다.

세금과 사회보험료를 비롯한 1분기 비소비지출은 96만5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

특히 소득세·재산세 등 정기적으로 내는 세금인 경상조세가 같은 기간 28.3% 증가했다.

근로소득이 늘어난 데 따른 소득세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회 보험료 지출도 10.3% 늘었다.

다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파른 물가 상승에 식료품·비주류 음료(-3.1%), 교통(-6.0%) 등의 지출이 실질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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