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광 기자] 최근 1주일간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1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5월 9∼15일)간 코로나19에 확진된 서울 유·초·중·고 학생은  3천647명으로, 이는 직전 주(2천837명)보다 28.5%(810명) 늘었다.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지난 5∼8일이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로 금요일인 6일에 재량휴업을 한 학교가 많았고, 이에 따라 월요일인 9일 연휴에 발생한 확진자가 지연 보고된 영향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517명을 기록해 같은 이유로 전주(355명)보다 늘었다.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중학생의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1주간 1만 명 당 확진자 발생률은 중학생 47.5명, 초등학생 40.5명, 고등학생 40.3명, 유치원 15.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시 확진자 대비 교육청 확진자(유·초·중·고 학생과 교직원) 비율은 11.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