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가 이뤄진 2일 서울 광진구 광장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최근 1주일간 서울 학생·교직원 확진자 수가 직전 주 보다 줄면서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주일(4월 25일∼5월 1일) 동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은 5천113명으로 전주(9천368명)보다 45.4% 감소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누적 확진 학생은 36만2천586명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635명으로, 전주보다 42.2% 줄었다.

학생 1만명당 발생률은 초등학교가 여전히 6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학교는 68.5명, 고등학교는 40.9명, 유치원은 33.3명이다.

교육부가 정상 등교와 교육활동 정상화 방침을 정하면서 서울시교육청도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을 종료하고 탄력적 수업시간 운영도 중단을 권고했다.

학교에서 발열검사, 환기, 소독, 방역인력 배치 등 기본 방역체계는 유지하되, 급식실 지정좌석제 운영, 체육관수업, 양치실, 음수대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하도록 했다.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관리는 학교 자율관리로 전환하고, 확진자의 같은 반 고위험 기저질환자, 유증상자 등 접촉자 대상 진단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하고 있다.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기숙사 운영학교, 특성화고, 특수학교 등 감염에 취약한 학교가 있고 학교 정상화에 따라 수련활동, 수학여행, 체험학습 등 학교행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선제적 검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이동형 PCR 검사를 계속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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