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받는 PCR 검사 [사진=연합뉴스]

[오인광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1주간 확진 학생  수가 5만 명대로 내려왔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1주간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5만5천14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직전 1주일(4월 12∼18일)간 학생 9만4천625명이 확진됐던 것과 비교하면 3만9천여 명 줄어든 수치다. 

학생 확진자는 3월 다섯째 주(3월 29일∼4월 4일) 26만8명, 4월 첫째 주(4월 5∼11일) 17만3천404명 등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최근 1주간 학생 확진자를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2만9천349명, 중학생이 1만3천164명, 고등학생이 9천10명, 유치원생 3천320명 등이었다.

이번 학기 들어 누적 학생 확진자는 197만6천205명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7천150명 발생해 누적 17만5천502명이 됐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8세 이하 확진자 비율은 19.7%로 한 주 전(20.8%)보다 낮아졌고, 교육부가 파악한 학생 확진자 비율은 9.6%로 역시 전주(10.2%)보다 감소했다.

지난 25일 기준으로 전국 학교 2만329곳 가운데 2만236개(99.5%) 학교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졌고, 일부 등교수업·일부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61개교(0.3%)였다. 전면 원격 수업을 한 학교는 없었다.

같은 날 기준 전국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생 587만4천130명 가운데 96.6%인 567만3천58명이 등교했다.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가 다수 나온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소는 2월 28일부터 이번 달 25일까지 총 17만7천105건의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중 2만2천462건(12.7%)이 양성이었다.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2천377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57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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