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북 전주시 덕진구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

[홍범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장애인을 위한 정책 고안과 실행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장애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제42회 '장애인의날'을 맞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는 인간의 한계가 아니고, 따라서 극복의 대상도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어 "장애인 이동권을 확대하고, 복지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개인예산제'를 도입하겠다"라며 "4차 산업형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제도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는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마땅히 누려야 할 장애인의 권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인예산제란 장애인이 주어진 액수 안에서 직접 원하는 복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예산제에 따라 지원된 예산은 활동지원 서비스, 보조기기, 재활서비스, 교육비용, 교통비용 등에 바우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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