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청계천 주위에 핀 산수유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화요일인 12일 늦은 오후 중부지방에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로 평년(3~9도)과 비교하면 10도 가까이 높았다.

낮 최고기온은 17~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구름대를 동반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북쪽 차가운 공기가 남쪽 따뜻한 공기를 만나 장마 때처럼 정체전선을 형성하면서 늦은 오후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부부를 시작으로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겠다. 

비는 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강원남부, 충남북부서해안으로 확대돼 14일까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천둥과 번개가 칠 수 있으니 대비가 필요하다.

13일의 경우 새벽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북부에 비가 오고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에는 종일 가끔 비가 내리겠다.

14일에는 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고 경북동해안·제주엔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엔 낮 동안 종종 빗방울이 떨어질 전망이다.

12~14일 강수량은 경기남부·강원(영서북부 제외)·충청북부·제주 5~3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충청남부·전북·경북(남부내륙 제외) 5~10㎜, 서해5도·전남·경북남부내륙·경남·울릉도·독도 5㎜ 미만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린 뒤 13일 낮부터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영남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낮아지겠다. 14일 호남과 제주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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