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제공]

[홍범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인수위)는 5월 초 국정과제 대국민 발표를 목표로 매주 화·목요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주재로 회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수위 일정을 공개했다.

윤 당선인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간사단 회의를, 목요일 오전 10시 분과별 업무보고를 주재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새 정부 국정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핵심 국정과제를 직접 챙김으로써 임기 내 국정과제 실천도를 높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일요일 오후 3시 간사단 회의, 월요일 오전 9시 전체회의, 수요일 오전 9시 간사단 회의, 금요일 오전 9시 간사단 회의를 각각 주재한다.

인수위는 분과별로 주요 부처의 업무보고는 오는 25일까지, 기타 부처에 대해서는 오는 29일까지는 업무보고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 대변인은 "어떤 부처를 주요 부처로 선정해 먼저 보고를 받을지는 분과별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분과별로 국정과제를 검토하고 4월 4일 1차 선정을 거쳐 4월 18일 2차 선정하고 4월 25일 최종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5월 2일 전체회의에서 국정과제 확정안이 보고해 윤 당선인이 5월 4∼9일 국정과제를 직접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