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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 "바이든, 시진핑에 대러 군사지원 경고할 것""일부러 민간인 겨누는 건 전쟁범죄…자료수집·평가 진행 중"
윤호 기자  |  jose@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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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18  11:4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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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윤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중국의 대러시아 군사 지원움직임에 대해 직접 경고할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점을 내일(18일) 시 주석에게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두 정상 간 통화는 지난해 11월 화상 정상회담 이후 4개월만이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데 대해 미국은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같은 경고는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할 경우 대러 제재와 유사한 수준의 제재를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블링컨 장관은 중국은 국제 규칙과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책임이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어 블링컨 장관은 "전쟁 범죄가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에 개인적으로 동의한다"면서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겨냥하는 것은 전쟁범죄"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되고 있는 전쟁범죄에 대해 미국이 자료를 수집하고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가 지난 몇 주간 파괴적인 짓을 한 이후 그와 다른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기 어렵다"며 러시아가 외교를 통해 전쟁을 끝내려는 어떠한 의미 있는 노력을 하는 것도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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