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확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혼란이 발생한 것과 관련,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본투표에서는 시행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관위가 요청하는 사안들에 대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으로 재택치료 중인 김 총리는 이날 SNS 글에 이같이 밝힌 후"국민 여러분께서는 서로의 안전을 지키면서 모두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투표자는 가능하면 오후 6시 전에 투표를 마치고 확진자는 오후 6시 이후에 투표소에 도착해 7시 30분까지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투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힘이며,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리는 것은 결국 우리 국민이며 바로 내 손에 민주주의가 달려있다는 마음으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했다.

아울러 "투표율은 그 정치공동체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번 사전투표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달성했다. 내일 본투표에서도 역사에 남을 투표율이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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