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대본 회의서 발언하는 김부겸 총리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3일 자가검진키트에서 양성이 확인돼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가검진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확인돼 현재 총리 공관에서 대기 중으로 곧 PCR 검사를 받는다.

김 총리는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차 지난달 28일 대구를 방문한 이후 누적된 피로에 더해 의심증상이 있었고, 전날 밤에도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시행했으나 음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국정현안조정점검회의 주재와 시니어 지원사업 개소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은 모두 순연됐다.

다만 각종 보고와 내부 회의 등 통상 업무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PCR 검사 결과가 나온 이후 일정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김 총리와 대면 접촉이 있었던 총리실 관계자들도 예방적 차원에서 이날 오전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도 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