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에서 지지호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5일 7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공무원·국가공인자격 시험 제도의 개선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국가 공인 자격 시험 제도와 관련해 "출제자의 실수나 '찍기 운'이 아닌 오직 실력만으로 선발할 수 있는 시험 제도가 되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통 수십 대 일, 심지어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공무원 및 각종 국가 공인 자격 시험은 객관성, 공정성이 생명"이라며 "하지만 매년 출제 오류가 반복되고 출제 오류에 대한 책임 소재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출제위원을 증원해 출제 오류 가능성을 줄리고, 오류가 있으면 철저한 감사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제를 재평가, 시험 변별력을 위해 출제되는 이른바 '폭탄 문제'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수험생들의 땀과 노력 앞에 장해가 되는 것들은 국가가 반드시 걷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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