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올해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분야 66조원 규모 민간 설비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 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자국 중심 공급망 보강, 자국 산업 중점지원정책, 삼성·인텔·TSMC 등 주력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실행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으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자동차 7조7천억원, 반도체 57조1천억원, 의약품 1조원의 민간 설비 투자계획을 언급하며 "팹리스-파운드리, 반도체-미래차 등 기업간·산업간 협력 생태계 구축을 통해 취약분야 집중 보강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모빌리티·바이오헬스 분야 규제 샌드박스 도입 등 산업현장 체감도 높은 규제 혁파, 국가첨단산업 지원체계 확충 등을 통해 주요 경쟁국과의 공정경쟁 기반 확충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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