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에 앞서 준비하고 있다. [사진=국회제공]

[홍범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4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30번째로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문진표와 의료 데이터를 공유하는 진료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항생제 과민반응을 비롯한 약물 알레르기는 그 유형이 다양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고, 나타나는 증상이 환자마다 상이해 정형화된 감지 방식 및 진단이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사전에 알레르기 환자의 동의를 받아 지방 중소·개인병원과 종합병원 응급실, 119구급대 간 문진표와 의료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는 일부 병원에서만 정밀 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진이 클라우드에 있는 의료 데이터에 접근해 진료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알레르기 환자에 대한 적시의 응급처치가 가능하게 하고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레르기 환자 정보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을 향후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 제공으로 확산해 의료 빅데이터 구축 및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의료정보시스템 보급·확산의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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