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박민정 기자] 크리스마스이브이자 금요일인 24일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5도 사이에 분포해 23일(영하 7.5도에서 영상 5.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3도로 23일(영상 5.9~14.6도)보다 낮겠다.

주요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0도와 2도, 인천 0도와 1도, 대전 0도와 7도, 광주 1도와 10도, 대구 0도와 10도, 울산 2도와 12도, 부산 0도와 13도다.

크리스마스인 25일은 기온이 더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기온이 영하 5도, 중부내륙은 영하 15~10도까지 떨어지겠다.

일요일인 26일 기온이 한 차례 더 떨어지며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25일과 26일 기온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4일 한파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부내륙 등 일부 지역은 한파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

2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과 낮 사이 경기북·동부엔 눈이 1~3㎝, 강원영서엔 1~5㎝ 쌓이겠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수도권에도 낮 동안 눈이 날리겠으나 쌓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은 이날 오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고 밤부터 25일 새벽 사이에는 많은 눈이 쏟아져 5~20㎝ 쌓이겠다.

제주엔 오후 들어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충남·전라서해안과 제주에 24일 밤부터 풍속이 시속 30~60㎞(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인 매우 센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세게 불 전망이다.

24일 미세먼지는 농도는 세종·충북·대구에서 '나쁨', 나머지 지역에선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수도권과 대전, 충남, 광주, 전북은 오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