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각각 '4%대'. '3%대 초반'으로 제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2022년 경제정책방향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반드시 4%대 성장 시현, 내년 3%대 초반 성장 목표'라는 프레임 아래 연말 마지막까지 민간 소비·투자와 4분기 재정 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아울러 내년 새 정책과제 발굴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022년은 코로나 위기를 벗어난 일상복귀 원년, 디지털·그린화(化) 등 포스트코로나 어젠다 본격화, 그리고 현 정부와 다음 정부에 걸친 경제운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내년 우리 경제의 완전한 정상화, 선도 경제로의 확실한 도약을 목표로 하는 경제정책방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안은 정상궤도로의 도약, 민생경제 회복, 리스크 관리 강화, 차세대 성장동력 보강, 미래과제 선제 대응이라는 5가지 카테고리에 경제정책을 발굴해 배치할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논의해 보강한 후 다음주 초 별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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