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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절반은 12평 이하에 산다...20대가 가장 많아연평균 2천162만원 벌지만 빚은 2천500만원...77%는 연봉 3천만원 미만
윤수지 기자  |  park@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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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08  14: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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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지 기자] 우리나라 1인 가구 절반은 12평도 안 되는 집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1.7%인 664만3천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3가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연령별로는 20대(19.1%)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16.8%), 50대(15.6%), 60대(15.6%), 40대(13.6%)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30대 이하 1인 가구는 서울에, 40대 이상 1인 가구는 경기도에 가장 많이 분포했다.

1인 가구가 혼자 생활한 평균 기간은 9년 11개월로 집계됐다.

20대 1인 가구의 경우 혼자 산 기간이 3년 미만인 가구가 대부분이었으나, 50세 이상 1인 가구는 절반 이상이 10년 넘게 혼자 산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혼자 사는 이유는 학업·직장(24.4%), 배우자의 사망(23.4%), 혼자 살고 싶어서(16.2%)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절반(50.5%)은 40㎡(12.1평) 이하의 주거 면적에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의 평균 주거 면적은 46.2㎡(14.0평)로 전체 가구 평균 주거 면적(68.9㎡·20.8평)의 67.1%에 그쳤다.

주거 유형은 단독주택(44.0%), 아파트(32.0%), 연립·다세대 주택(11.3%) 등의 순으로 많았다.

다만 1인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8가구(83.7%) 이상은 본인의 주거 환경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전반적인 생활 환경의 경우 10가구 중 4가구(44.2%)가 '좋다'고 인식했다.

주거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1인 가구의 절반 가량(45.5%)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전세자금 대출(32.4%)을 꼽았다.

지난해 1인 가구 가운데 취업자 비중은 59.6%로 전년(60.8%) 대비 1.2%포인트 하락하며 60% 아래로 떨어졌다.

특히 30대의 경우 1인 가구 가운데 취업자 수(81만6천명)가 1년 새 1만4천명 줄었다.

1인 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9.0시간으로 1년 전보다 1.3시간 감소했다.

1인 가구(2019년 기준)의 평균 연소득은 2천162만원으로 전체 가구(5천924만원)의 36.5% 수준에 그쳤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전체 1인 가구 가운데 10가구 중 8가구(77.4%)는 연소득이 3천만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1인 가구는 전체의 0.8%에 불과했다.

1인 가구 평균 부채는 약 2천5백만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1인 가구의 전년 대비 부채 증가율은 20.7%로 전체 가구 부채 증가율(4.4%)의 4.7배에 달했다.

이외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 연간 의료비 지출은 95만5천원(2018년 기준)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1인 가구의 42.4%는 관련 조사에서 '균형 잡힌 식사가 어렵다'고 응답했으며, 30.9%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가 어렵다고 답했다.

또한 1인 가구의 25.0%는 가사에 대한 어려움을, 19.5%는 경제적 불안을, 18.3%는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해 1인 가구의 32.4%는 전반적인 사회가 안전하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최근 조사 대비 1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인 가구가 원하는 지원정책 1순위는 주택 안정 지원(50.1%)이었으며, 이외 돌봄서비스 지원(13.4%), 건강증진 지원(9.7%) 등의 순이었다.

1인 가구의 하루 평균 여가 시간은 4.7시간으로 전체 인구보다 1시간 더 많았고, 주말 여가 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83.8%)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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