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병원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먼저 서울 동대문구 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종사자 8명을 포함해 13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동구 병원(2번째 사례)에서도 접촉자를 추적 관리하는 과정에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견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4명 포함 25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종로구 시장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170명이 됐다.

지난 13일 첫 확진자 발생한 경기 김포시 요양원(3번째 사례)과 관련해서는 이후 13명이 추가 발견돼 누적 14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요양원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2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다.

경남 김해시의 요양원에서도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발생, 20명이 추가 확진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남 거제시의 한 회사에서는 이후 32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증가했다.

강원 춘천시 학교 관련으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추가로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 0시까지 최근 2주간 방역 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2만561명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34.5%로 였고, 48.0%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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