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시민들이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남오 기자] 전날 하루 40만5천79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별 권고 횟수를 모두 완료하면서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누적 접종 완료자는 총 3천500만3천778명으로 늘었다.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 대비 접종 완료율은 68.2%로, 접종 완료율은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전환 기준으로 제시한 70%에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 

18세 이상 성인 대상 접종 완료율은 79.3%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로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가 26만4천536명, 모더나 13만1천996명, 아스트라제네카(AZ) 8천332명이다.

백신별 누적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1천893만3천946명, AZ 1천90만7천773명(교차 접종 172만7천522명 포함), 모더나 368만7천392명, 얀센 147만4천667명이다.

성별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69.6%로 남성 66.8%보다 높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60대가 92.8%로 가장 높다. 이어 50대·70대가 각 91.9%, 80세 이상이 81.3%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도 40대(70.3%), 18∼29세(66.6%), 30대(66.1%) 순으로 70% 안팎까지 올라섰다. 17세 이하는 0.6%다.

전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5만8천594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화이자 5만1천925명, 모더나 5천476명, 얀센 931명, AZ 262명이다.

1차 접종자는 누적 4천64만4천903명으로 인구의 79.2%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1.7%다.

16∼17세 청소년은 전날 3만5천722명이 1차 접종을 받아 누적 접종자는 13만1천21명으로 늘었다. 16∼17세는 대상자 89만1천347명 중 53만4천625명이 접종 예약해 예약률은 60.0%다.

12∼15세 접종 예약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나흘간 대상자 186만8천357명 중 35만7천481명이 예약해 예약률은 19.1%를 기록했다.

임신부는 전날 81명이 신규로 1차 접종을 받았고, 누적 접종자는 582명이다. 전날까지 접종 예약을 한 임신부는 총 2천843명이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에서는 전날 4천981명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아 부스터샷 접종자는 누적 1만7천998명으로 늘었다.

이달 25일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가는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중에서는 75만1천843명이 예약을 마친 상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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