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윤석열(사진 왼쪽 맨위부터 시계방향),홍준표, 유승민, 최재형, 원희룡, 하태경, 황교안, 안상수 후보. [사진=연합뉴스]

[유성연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예비경선 후보를 11명에서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했다.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이번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80%와 책임당원 여론조사 20% 방식으로 진행됐다.

순위와 구체적인 득표율은 비공개에 부쳐졌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1차 컷오프는 13~14일 책임당원 및 일반국민 대상으로 각각 2천명씩 표본조사를 시행해 결정했다"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는 공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명의 후보는 대의를 위해 소의를 버리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경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2차 예비경선은 토론 위주로 진행된다.

1차 예비 경선을 통과한 8명의 주자는 오는 16일 TV토론을 시작으로 총 6차례 토론회에를 펼칠 예정이다.

이후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투표 30% 방식으로, 다음 달 8일 4명으로 압축한다.

최종 후보는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 국민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방식으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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