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제공]

[유성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7일 "재외선거에 우편 투표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9월 국회 안에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다음 달 10일 대선 선거인 명부 작성을 위한 재외선거인과 국외 부재자 신고가 시작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으로 국가별로 위험도가 다른데 일률적으로 공관에 방문해서 투표하도록 하는 현행법은 실질적으로 참정권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유권자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우편 투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야당은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법안의 상정과 논의를 반대하고 있으며 정개특위에서 논의하려고 해도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응답하고 있지 않다"면서 "행안위 법안소위에 즉시 즉각 상정해 논의해야 하며 그렇지 않다면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라도 논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