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거칠어진 파도[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특별 대응과 함께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올해 첫 태풍이니 특별히 긴장해서 침수 피해와 산사태에 대비해 주기를 바란다"며 "관계 기관은 중대본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확고히 유지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접종이 본격화되는 시기인 만큼 임시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 등 방역과 접종 관련 시설의 피해를 예방해 방역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는 이날 오전 서귀포 해상에 다다랐으며, 자정께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시속 7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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