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시 연장했다.

외교부는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8월 14일까지 다시 연장했다고 15일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한다.

정부는 지난해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이후 계속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과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가 아직 입국을 제한하는 상황을 고려했다.

아울러 국내 방역 차원에서도 해외 방문 자제가 긴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해외여행 취소나 연기를, 해외에 있는 국민에게는 이동 자제 등을 통해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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