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의 실증에 따른 보상 추진으로 향후 선별 급여 적용이나 한시적 비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 제도화의 근거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육성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융합된 의료기기로, 현재 국내에서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의료기기 규제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을 선도하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R&D)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승인, 허가심사, 생산시설·품질관리 기준, 유통·판매관리 체계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특성에 맞게 개편하고,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품목 분류·지정도 현재 90개에서 140개로 대폭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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