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수지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위상확보를 목표로 대규모 민관 연구개발(R&D) 추진을 포함한 ‘2030 이차전자산업 발전전략’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3 추진회의를 열고 "우리나라의 독보적 1등 기술력 확보 등 '2030년 차세대 이차전지 1등 국가' 위상 확보를 목표로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이차전지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요소 기술 확보, 리튬이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 등을 위해 대규모 민관 연구개발(R&D)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차전지 원재료·소재 확보 등 안정적 공급망 구축과 소부장 핵심기업 육성, 연간 1천100명 이상의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등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사용후 이차전지 수요시장 창출 지원, 공공수요-민간 신시장 등 수요기반 강화, 이차전지 관련 서비스산업 발굴 등 산업영역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과 관련해서는 "국가핵심전략기술의 세부 기술 선정 진행 등 관련 후속조치들이 착실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7월 고압가스법 시행령 개정 입법예고, 4분기 중 양산형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및 첨단 패키징 플랫폼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연내 착공, 차세대 전력 반도체 내년 예산 확보 등을 차질없이 집중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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