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주택 매매 거래량[국토교통부 자료 제공.]

[윤수지 기자]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작년 동월 대비 17%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5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9만7천524건으로 전달 대비 4.8% 증가했고, 작년 동월에 비해선 16.8%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1~5월 누계 주택 매매 거래량은 47만401건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2.5% 감소했다.

지난달 수도권 주택 거래량은 4만7천389건으로 1년 전보다 17.8% 늘었고 지방 거래량은 5만135건으로 15.9% 증가했다.

서울의 주택 거래량은 1만3천145건으로 작년 동기 대비 28.2% 늘었다.

최근 부동산 가격이 다소 과열됨에 따라 거래도 부쩍 늘어난 모습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도심 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주택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 거래량은 6만1천666건으로 1년 전에 비해선 7.4% 증가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3만5천858건으로 37.6% 늘었다.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은 총 17만3천631건으로 전달 대비 6.9%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 1.7% 늘었다.

수도권(11만9천599건)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 증가했으나 지방(5만4천32건)은 2.5% 감소했다.

아파트 거래량(8만171건)은 작년 동월 대비 0.3% 늘었고 아파트 외 주택(9만3천460건)은 2.9%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10만3천466건)은 1년 전과 비교해 2.0% 증가한 반면 월세 거래량(7만165건)은 1.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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