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의 아파트 붕괴현장에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사진=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외교부는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12층짜리 고층 아파트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고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관할공관에서 해당 사고 발생 상황을 공지하고 우리 국민을 포함해 재미 동포분들이 사고 현장 인근으로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환기하는 공지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가로 혹시 있을지 모를 피해 상황도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현지시간으로 24일 오전 1시 30분께 해변에 자리한 12층 고급아파트가 무너졌다.

붕괴 당시 이 아파트 내 몇 명이 있었는지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지만, 주민 99명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 모두가 참사가 벌어졌을 때 아파트 내에 있었는지는 불분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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