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동행세일[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윤수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한 대규모 할인 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4일부터 열린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이 최대 70% 할인 판매되고 백화점·대형마트 등에서는 동행세일 맞춤 상품 판매와 할인 행사 등이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18일간 '2021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온라인 쇼핑몰 28곳과 TV홈쇼핑·T커머스 12곳, 라이브커머스 10곳, 배달앱 등 비대면·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참여한다.

G마켓·11번가·쿠팡 등 27개 쇼핑몰이 참여하는 온라인 기획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우수 상품이 최대 70% 가격할인이 진행되고, 공공 플랫폼 '가치삽시다'에서도 200여 개 상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 행사가 열린다.

7개 TV홈쇼핑에서는 441개 상품을 특별조건으로 판매하는 방송이 진행되고 올리브영, 마켓컬리, 롭스, 동원 디어푸드, 우체국 쇼핑, 무신사 등 6개 모바일 쇼핑앱에서는 동행세일 연계 기획전과 홍보 이벤트가 개최된다.

가상현실(VR) 전통시장관 점포에서는 할인 판매와 함께 전국 150여 곳 대상으로 무료배송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은 전국 각지 먹을거리를 배달하는 '전국별미' 서비스를 활용해 지역 특산물 판매전을 진행한다.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 대표 온라인몰에서는 식품·생활용품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행사가 진행된다.

백화점은 중소기업 상품 기획전, 여름 패션 상품 시즌오프 등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등 행사도 한다.

대형마트는 최대 50% 인기 먹거리 할인 행사와 최대 40%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등을, 아웃렛은 최대 50% 할인해주는 패션 브랜드 기획전을 진행한다.

또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최대 50%의 여름시즌 할인과 인기 생필품 할인 행사도 연다.

▲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16일 서울청사본관에서 '2021년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정부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과 가전제품·모바일폰 등 IT제품 및 자동차, 타이어, 의류, 가구 등 주요 소비 품목에 대한 특별할인전도 계획하고 있다.

한샘가구, 한섬패션의 경우 최대 90% 할인하는 이월·재고 상품 초특가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할인 혜택이 5%에서 10%로 확대되고 개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커진다.

한돈몰 30% 할인과 대한민국 수산대전 20% 할인쿠폰 지급 등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동행세일 홍보모델은 영화 '담보'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박소이가 맡았다. 

중기부는 24일 서울 세운상가 옥상에서 온라인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개막식을 열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최대한 비대면 중심으로 동행세일을 추진하되 최근 백신접종 확산 등으로 내수와 소비심리가 회복되는 것을 고려해 동행세일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활력을 되찾는 판로 개척의 돌파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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