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범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새로 발표될 거리두기 방안에 대해 "방역과 일상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주 일요일 중대본에서 7월부터 적용할 새로운 거리두기 방안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내일 발표되는 3분기 접종 계획과 거리두기 방안 개편이 일상 회복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1차 백신 접종 완료자가 상반기 목표인 1천300만명을 넘어선 것을 두고는 "국민 여러분께서 정부를 믿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이라며 "고령층 확진자가 급격히 줄었다. 1차 접종만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지만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봉쇄 해제 조치 시기를 연기한 영국을 언급하며 "방심은 금물이다.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은 키우되 방역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예방접종과 거리두기에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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