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전남 여수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교 학생 30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43.1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지난달 27~이달 2일(하루 평균 42.9명)보다는 0.2명 늘었다.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4천553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52명으로,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688명이 됐다.

코로나19 여파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학교는 전체 유·초·중·고교의 0.4%에 해당하는 76곳으로 나타났다. 1주 전인 지난 3일보다 1곳 증가했다.

지역별로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보면 경기에 22곳, 서울에 15곳으로 몰려 있었다. 나머지 시·도의 등교 불발 학교는 모두 한 자릿수에 그쳤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전날 오후 4시 기준)은 455만7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76.8%를 차지했다.

최근 1주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147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3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2천80명, 20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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