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기상청은 9일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박민정 기자] 9일은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9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고 8일 예보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로 예상된다.

또 낮 동안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올라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대기 하층의 바람이 모여드는 강원 산지와 전북 북동부는 오후에 구름이 많고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제주도는 남쪽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올 수 있다.

이날 밤부터 9일 아침 사이 서해안은 서해상의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해안에 인접한 교량이나 도로에서는 가시거리가 갑자기 짧아질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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