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앞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 등 참석자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범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도 경제적 성과가 있긴 하지만 국민들의 고통이 있어서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에서 진행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한 해결에서 초선들이 매우 중요하다"며 "혁신성과 역동성을 발휘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정책을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초선들이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요청해 이뤄졌으며 민주당 초선 81명 가운데 68명이 참석했다.

고 의원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라는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요구된다"며 "재정 당국이 곳간 걸어 잠그는 데만 신경 쓰지 않도록 대통령께서 보다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에서는 이탄희 양기대 이동주 장경태 등 의원 10여 명이 발언에 나섰으며 청년 일자리 국가 책임제, 수도권-비수도권 차별 완화, 군 장병 처우 개선, 백신 휴가 확대 등 정책 제안이 주를 이뤘다.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