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윤수지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3기 신도시 연내 사전청약 물량을 2천호 추가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기 신도시 등에 대해 7월부터 진행될 올해분 3만호 사전청약 준비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2·4 공급대책 물량 83만6천호 중 현재까지 22만9천호의 공급 후보지를 발표하고 주민설명회 등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도심 사업 후보지의 경우 약 11만호를 발표해 올해 목표물량(4만8천400호)의 약 2배 이상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4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반 재개발 등 다른 유형 사업과 비교해 취득세 부담이 추가되는 등 불리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2·4 대책의 경우 토지나 주택의 소유권이 소유주에서 시행자로 이전된 후 분양시 소유주가 재취득함에 따라 취득세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재개발의 경우 소유권 변동이 없어 취득세가 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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