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역광장 임시선별진료소[연합뉴스 자료사진]

[박남오 기자] 1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0여명 줄면서 사흘 만에 7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1명 늘어 누적 13만1천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47명)보다 66명 줄었다.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특히 수도권, 부울경, 전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661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9명)보다 68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253명, 경기 168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37명(66.1%)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41명, 경남 38명, 전남 26명, 울산 22명, 경북 19명, 제주 14명, 강원 12명, 광주·대전·충남·전북 각 10명, 충북 5명, 대구 4명, 세종 3명 등 총 224명(33.9%)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광주시 육가공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 지난 11일 이후 총 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서울 강남구 직장(18번째 사례)에서도 11일 이후 최소 14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라마단 종료 기념행사 및 우즈베키스탄인 운영 식료품점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 누적 15명이 됐고, 강원도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나와 직원 수백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8명)보다 2명 늘어난 20명으로, 이 가운데 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경기·충남·경남(각 2명), 서울·부산·대구·광주·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가 4명, 미국·필리핀·터키 각 3명, 파키스탄·일본·태국·이라크·폴란드·오스트리아·가나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4명, 경기 170명, 인천 16명 등 총 44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89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5%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0명으로, 전날(153명)보다 3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887명 늘어 누적 12만1천282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9명 줄어 총 7천883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31만9천94건으로, 이 가운데 908만8천817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9만9천21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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