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재정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올해 정부출자기관 배당금이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정부출자기관 22곳으로부터 배당금 1조4천396억원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356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을 한 정부출자기관의 평균 배당성향은 전년 대비 4.34%포인트 상승한 36.92%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등 11곳은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당기순손실을 이유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6곳은 이월결손 보전 등을 이유로 올해 배당을 하지 않았다.

반면 2019사업연도에 배당을 하지 않았던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 88관광개발주식회사는 2020년사업연도에는 배당을 했다.

기관별 배당금은 한국토지주택공사(5천845억원), 중소기업은행(2천208억원), 한국산업은행(2천96억원), 한국전력공사(1천421억원) 등에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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