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사진.]

[오인광 기자] 교육부가 2학기부터 전체 학년의 등교 수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근 1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학생이 전주보다 소폭 증가했다.

13일 교육부에 따르면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에서 유·초·중·고교 학생 33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47.3명꼴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지난달 8∼14일 이번 학기 최다인 58.3명꼴까지 증가한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달 29∼이달 5일 45.6명까지 줄었으나 최근 1주 사이 다시 반등했다.

이번 학기 누적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3천238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 교직원 확진자는 64명으로, 누적 교직원 확진자는 507명이 됐다.

코로나19 여파에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이 불발된 학교는 전체 유·초·중·고교의 1.8%에 해당하는 373곳으로 집계됐다. 1주 전인 6일보다 294곳 증가했다.

지역별 등교 수업 불발 학교를 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제주 지역에서 165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117곳), 서울(32곳), 광주(21곳) 순이었다.

등교 수업하는 유·초·중·고교생(12일 오후 4시 기준)은 435만5천명으로, 전체 학생의 73.4%에 달했다.

최근 1주간 대학생 확진자는 143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5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대학생 확진자와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각각 1천410명, 14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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