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컨테이너[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수지 기자] 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 넘게 증가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작년 동기 대비 81.2%(55.9억달러) 증가한 124억8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5.5일로 작년(5일)보다 0.5일이 많았고,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64.7%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358.4%), 자동차 부품(316.6%), 석유제품(128.2%), 무선통신기기(97.2%), 정밀기기(64.1%), 반도체(51.9%) 등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 [관세청 제공.]

수출 상대국별로는 미국(139.2%), 유럽연합(EU·123.2%), 베트남(87.2%), 일본(51.1%), 중국(45.5%), 중동(5.9%) 등 주요 시장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46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1.5%(49.8억달러) 급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통계에서 승용차(209.9%), 원유(202.0%), 석유제품(184.7%), 반도체(24.1%) 등 수입액이 대폭 증가했고 석탄(-19.3%)과 무선통신기기(-3.2%) 등은 감소했다.

수입 상대국별로도 중동(142.0%), 미국(116.0%), 일본(51.3%), 중국(23.7%), 호주(18.8%), EU(10.2%) 등으로부터 수입액이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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