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가 복귀 전 코로나19 검사위 사진은 아래 기사와 무관합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재철 기자] 경기도 양주의 육군 부대에서 병사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는 등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늘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7명이 확진된 양주 육군 부대에서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이던 병사 1명이 가족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아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확인됐고, 같은 생활관에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됐던 병사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당 부대는 접촉자 등 50명을 대상으로 추가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 외 3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북 영천 육군 부대에서는 특별외박 뒤 복귀한 간부후보생 1명이 진단검사에서 확진됐고, 1천1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공군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접촉자 등 60여 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부대 내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던 대구와 서울의 육군 간부 2명이 각각 격리해제 전 검사와 증상 발현에 따른 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군내 누적 확진자는 802명이 됐고, 이 가운데 57명이 치료를 받고 있고 나머지는 완치됐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914명, 군 자체 기준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격리하는 인원은 2만5천6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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